처음부터 의욕이 앞서서 오래 걸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한 번에 오래 걷는 것보다는
매일 짧게 자주 걷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 공원이나 산으로 산책도 하고
햇빛도 쬐고 힐링하시는 분들 정말 많죠
그런데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계신 환자분들은
허리도 아픈데 산책 나가서 더 아파지진 않을지
이런 걱정들 때문에 망설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협착증 환자분들은 가만히 있는 것보다
걷는게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은 걷고 움직이기 위해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오래 앉아만 있거나 야외에서 걷는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오히려 협착증의 통증은 더 심해지고 증상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걸어야 통증을 줄이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협착증 환자분들이 걷기 운동을 할 때
기억해야 할 주의 상항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짧게 그리고 자주입니다
처음부터 의욕에 앞서서 오래 걸으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한 번에 오래 걷는 것보다는
매일 짧게 자주 걷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10분에서 15분 정도 짧게 시작해서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걷는 도중에 통증이 심해지면 즉시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거예요
두 번째로는 엉덩이에 힘을 주며 걷는다입니다
엉덩이 근육인 둔근이 약화되면 바르게 걷는 자세가 무너지고
다른 근육들이 잘못 의존하면서
허벅지 바깥쪽 근육이 질겨지고 짧아질 수 있습니다
걸을 때 손으로 엉덩이를 눌러보고 힘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시선은 15도 상방으로 멀리 보고
다리를 무릎 높이까지 들어서 하시면 효과적입니다
세 번째는 충격이 적은 평지에서 걷기입니다
오르막길이나 자갈길 같은 불안정한 지면은
골반이 흔들리거나 한쪽 다리에 더 체중을 실게 되면서
척추에 비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일반인보다는 균형을 잃고 넘어질 위험이 높아서
공원길이나 평탄한 인도를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외에도 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착용하시면
협착증 환자분들이 조금 더 건강하고 안전한 걷기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걷기 운동 중에
다리저림, 통증, 마비감 등이 반복적으로 느껴진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협착증이 있다고 해서 운동을 멈춰야 하는 건 아닙니다
가장 안전한 걷기 운동만 꾸준히 잘하셔도
기분도 전환하고 어제보다 조금 더 편하게 오래 활동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